[종합] ‘불트’ 트롯 파이트, 전원 준결승 行... 박민수→황영웅, TOP14 추가 합격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입력 2023. 2. 8. 00:30 수정 2023. 2. 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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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사진 l MBN 방송화면 캡처
‘불타는 트롯맨’ 준결승에 진출할 TOP14가 정해졌다.

7일 방송된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에서는 준결승으로 가는 ‘최약체전’, ‘최강자전’이 펼쳐졌다.

이날 ‘녹이는 민수네’ 김정민이 팀 최약체로 등장했고, 장윤정의 ‘송인’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김정민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열창해 모두의 시선을 모았다.

무대를 본 김준수는 “음색이 연습으로 만들 수 있는 음색이 아니다. 타고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 경험만 계속 쌓다보면 멋있는 실력파 가수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유는 “정민 씨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성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제 아무대로 트롯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부족한 경험에서 오는 단점들이 보이는 것 같다. 음정이 많이 불안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김정민은 94점을 받았다.

‘뽕발라’ 최약체로 신성이 등장했다. 설운도는 “말도 안 된다. 의도한 거 아니냐”고 합리적 의심(?)을 했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도경완은 신성이 최약체로 선정된 이유로 “앞선 경연에서 역대급 무대들만 보여줘서 더 이상 본인을 뛰어 넘는 역대급 무대가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신성은 “예선 때부터 계속 지목을 당해왔는데 아직도 무서움을 모르는 것 같다. 두고 봐라”며 승부욕을 보였다. 이후 신성은 남진 ‘가슴아프게’를 선곡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신유는 “매번 비슷하거나 똑같으면 지겨울 만도 한데, 신성 씨는 지겹지 않다”고 극찬했다. 이어 윤일상도 “음정 표현과 감정 표현, 2절에서 불륨 조절하는 거 봤냐”며 “지금까지 신성 씨 무대 중에 가장 좋았다”고 덧붙였다. 신성은 118점으로 최약체전 1위에 등극했다.

‘오룡이 나르샤’ 최약체로 이수호가 무대에 올랐다. 본격전이 무대에 앞서 이수호는 중간 점검에서 제작진들의 혹평을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이수호는 남진 ‘저리 가’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108점으로 2위에 등극했다.

이수호는 “저희 오룡이 형들이랑 준비 열심히 해서, 팀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눈물흘렸다.

마지막 최약체는 ‘뽕형제’ 정다한이 무대에 올라 무대를 꾸몄다. 정다한은 “최약체라는 뜻을 달리하고 이 자리에 섰다. 팀원들에게 최고로 약이 되는 그런 무대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정다한은 부담감에 노래를 너무 힘주어 불렀고, 김준수는 “노래가 너무 어려운 것 같다. 선곡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설운도는 “노래한 지 좀 되지 않았냐. 그래서 노래의 감정표현은 풍부하게 들렸다. 아쉬운 건 조금 긴장을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힘이 많이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정다한은 최약체전 최저 점수 92점을 받았다. 뽕형제는 돌아온 정다한에 격려와 위로를 건넸다.

최약체전 최종 결과, ‘오룡이 나르샤’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뽕발라’, 3위 ‘트롯파이브’, 4위 ‘녹이는 민수네’, 5위 ‘뽕형제’ 순서로 이름을 올렸다.

본선 3차 1,2라운드 합산 결과는 5위 ‘뽕발라’, 4위 ‘뽕형제’, 3위 ‘녹이는 민수네’, 2위 ‘오룡이 나르샤’, 1위 ‘트롯파이브’가 차지했다.

이후 최강자전 무대가 꾸며졌다. ‘오룡이 나르샤’에서는 무룡이 출격했고, 어머니 이영희가 작사한 노래 ‘살아야 할 이유’를 열창했다. 무룡은 81점을 받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뽕발라’ 한강은 한혜진 ‘서울의 밤’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고, 95점을 받았다. 이어 ‘트롯파이브’는 손태진이 무대에 올랐고 이미자‘ 타인’을 선곡해 110점을 받았다. 김준수는 “노래가 시작하는 순간 청중을 압도하는 힘이 있다. 자세·표정·목소리 3박자가 갖춰질 때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흠잡을 곳 없은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녹이는 민수네’는 박민수가 등장, 김연자 ‘밤열차’를 선곡해 상큼한 매력을 선보였다. 박민수 역시 110점을 받으며 공동 1위에 올랐다. 마지막 무대는 ‘뽕형제’ 황영웅이 출격해 조항조 ‘인생아 고마웠다’를 선곡했다.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 황영웅은 1위에 올랐다.

본선 3차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트롯파이브가 최종 1위를 차지하며 팀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추가합격자로 박민수, 에녹, 최윤하, 민수현, 이수호, 김중연, 김정민, 황영웅, 신성이 호명되며 TOP14에 들었다.

준결승에 진출한 트롯맨들은 나뉘어 ‘트롯 전설’ 주현미, 남진, 심수봉과 만남을 가졌다. 특히 손태진은 마지막에 등장해 이모할머니 심수봉과 반갑게 인사했다.

한편 MBN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은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유쾌하고 찐한 감동의 한 판! 다시 한번 대한민국 트롯 판이 뒤집힌다. 당신의 가슴에 불을 지를 전혀 새로운 결의 트롯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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