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교황, 전 세계에 피해복구 지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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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대지진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 대한 지원을 전 세계에 요청했다.
교황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9개의 언어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과 진심으로 함께 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구체적인 도움으로 이 끔찍한 비극에서 그들을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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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연합뉴스) 박수현 통신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지진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 대한 지원을 전 세계에 요청했다.
교황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9개의 언어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과 진심으로 함께 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구체적인 도움으로 이 끔찍한 비극에서 그들을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썼다.
교황은 또한 이번 지진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이들과 부상자들, 그들의 가족, 구조자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황청 관영매체 '바티칸 뉴스'는 미국 교황청 전교회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 가족들에게 즉각적인 구호를 제공하기 위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구호 기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구호 수익금은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 및 수도자들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전날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소식을 접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각각 전보를 보내 조의를 전달했으며 지진에 따른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하고, 구조대원들에게도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6일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수백 채의 건물이 무너지며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수는 이미 5천명을 넘겼으며 그 숫자가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티칸 뉴스'는 전했다.
cel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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