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로또 사신 분, 27억원 찾아가세요”…지급일 한 달 남아
지난해 3월 추첨한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 달 남은 지급 만료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27억원에 달하는 1등 당첨금은 전액 복권기금에 귀속된다.
7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3월19일 추첨한 로또복권 제1007회차 당첨금 지급 기한이 한 달여 남았다. 해당 회차 1등 당첨금은 27억1878만6375원이다. 1등 당첨 번호는 8, 11, 16, 19, 21, 25이다. 1등 당첨자는 부산 북구에 있는 한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복권을 구매했다.
로또 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1007회차 로또 복권의 지급 만료 기한은 오는 3월 20일까지다. 당첨자가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는다면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기금으로 전액 귀속된다. 이 기금은 저소득층 주거 안정 사업, 소외계층 복지사업 및 장학사업 등 공익사업 지원에 쓰인다.
실제로 지급 만료 기한까지 1등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은 사례가 있다. 지난해 1월15일 추첨한 제998회 로또복권도 1등 당첨자 12명 가운데 한 명이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해당 회차 1등 당첨금 20억7649억원은 결국 복권기금에 귀속됐다. 동일 회차 2등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 2등 당첨 금액은 7835만8478원이었다.
김정은 동행복권 건전마케팅 팀장은 “추첨이 지나고도 당첨 확인을 잊은 채 지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눈에 띄는 곳에 복권을 보관하고 추첨일이 지난 복권이 있다면 당첨 번호를 다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과거와는 달리… 사전투표 독려하는 與
- [알립니다] ‘AI 시대, 세계 안보의 길을 묻다’ 포럼
- 제3지대, 수도권 판세 가를 변수로
- 野 “與 장진영, 부친 찬스 땅투기… 박덕흠, 피감 기관서 1000억 수주”
- 검사 때 다단계 수사 전문 박은정 남편 ‘1조원대 다단계 사기’ 22억 받고 변호
- 孔, 규제 직전 아들에게 건물 넘겨… 梁, 대학생 딸이 사업자대출 정황
- “정권 심판” “거짓정치 심판” 미니 대선 불붙었다
- 기사에 ‘정정보도 청구 중’ 표시… 네이버, 총선 앞 발표했다 연기
- 美·유럽도 알리·테무·쉬인과 전쟁 중
- 중국 직구에 ‘아웃’ 당하는 中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