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말리 인권대표 추방에 강한 유감…즉시 철회 촉구

이기주 kijulee@mbc.co.kr 2023. 2. 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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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서아프리카 말리의 군부가 최근 유엔평화유지군 인권 대표에 대해 추방 조처를 내린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성명을 내고 기욤 응게파 아토노독 안달리 인권 대표에게 국외로 나가라고 명령한 말리 군부에 대해 "당국의 결정은 깊이 유감스럽다고 생각하며 지체 없이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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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서아프리카 말리의 군부가 최근 유엔평화유지군 인권 대표에 대해 추방 조처를 내린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성명을 내고 기욤 응게파 아토노독 안달리 인권 대표에게 국외로 나가라고 명령한 말리 군부에 대해 "당국의 결정은 깊이 유감스럽다고 생각하며 지체 없이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유엔의 직원은 유엔 헌장에 근거해 업무수행 중 위협을 받거나 제재를 받아선 안 된다"면서 "말리에서는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인권 활동이 중요하며 이는 존중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020년 8월 쿠데타로 집권한 말리 군부는 유엔 등 국제사회와 계속 마찰을 빚어왔으며, 말리에서 자행된 군부의 인권침해 등을 놓고 조사를 벌이려 하자 군부 측에서 이를 방해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이기주 기자(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5297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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