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국 무역적자 1200조원…12% 늘어 또 역대 최대

박신영 2023. 2. 7. 2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미국의 무역적자가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2022년 연간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9481억달러(약 1197조원)로 전년보다 12.2%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강달러 현상으로 미국의 소비자들이 수입품 소비를 늘린 것도 적자를 늘리는 데 일조했다.

작년 12월 월간 무역수지 적자는 674억달러로 전월보다 1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연간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9481억 달러
2021년보다 12.2% 증가
유가 급등으로 무역 적자 심화
강달러로 수입품 소비 늘어난 것도 원인

지난해 미국의 무역적자가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2022년 연간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9481억달러(약 1197조원)로 전년보다 12.2%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021년 세운 최대 규모 적자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수출은 3조97억달러로 전년보다 17.7% 증가했고, 수입도 3조9578억달러로 16.3% 증가했다.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으로 무역 적자가 심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달러 현상으로 미국의 소비자들이 수입품 소비를 늘린 것도 적자를 늘리는 데 일조했다.
작년 12월 월간 무역수지 적자는 674억달러로 전월보다 1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수출은 2천502억달러로 0.9% 감소한 반면, 수입은 3천176억달러로 1.3% 증가했다.
올해 국제 무역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로 지난해보다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은 전망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