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특별여행주의보, 남동 6개주…관광객 2명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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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강진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가운데 6개 주에 대해 즉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튀르키예에는 교민 2천700여명이 있고 지진 피해 지역에는 약 100명 정도가 거주 중이며 대다수는 피해가 경미한 지역인 아다나 등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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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외교부는 강진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가운데 6개 주에 대해 즉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한때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여행객 2명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 중인 것으로확인됐다.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는 7일 저녁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현지에 급파됐다.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쉬, 말라티야, 아드야만, 오스마니예, 아다나, 하타이 주 등이다.
지진의 중심지 튀르키예 동남부에 있는 디야르바크르, 샨르우르파, 가지안테프, 킬리스 등 4개 주는 이미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가 발령돼 있어 별도의 여행 경보 조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외교부는 말했다. 지진 전에도 시리아 내전, IS 무장세력의 준동 등으로 이미 여행경보가 울린 지역이었고, 한국인들은 튀르키예 이스탄불 등 북서, 에게해변 남서, 코카서스 접경인 북동지역만 여행했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와 또한 현지 공관을 통해 파악한 바로는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다”며 “일부 부상자는 발생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하타이 등의 지역 등에서 우리 국민 소유 건물이 일부 붕괴되는 등 재산 피해가 있다"며 "추가적인 물적 피해 여부는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튀르키예에는 교민 2천700여명이 있고 지진 피해 지역에는 약 100명 정도가 거주 중이며 대다수는 피해가 경미한 지역인 아다나 등에 살고 있다.
튀르키예 남동부에 있는 시리아 접경지 안타키아와 샨르우르파 지역에는 각각 10명, 13명 정도의 한인이 체류 중이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의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위험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특별여행주의보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여행객, 교민 긴급연락처= 대한민국 외교부 영사콜센터(+82-2-3210-0404), 주튀르키예 대한민국 대사관(+90-533-203-6535)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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