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지진 튀르키예에 역대 최대 구호인력 급파

한예경 기자(yeaky@mk.co.kr),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2. 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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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나라'로 향하는 118명 구호대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소속 중앙119구조본부 소방대원들이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해 7일 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하기에 앞서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정부는 외교부·소방청·국방부 등의 인력 118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를 튀르키예로 파견했다. <인천공항/박형기 기자>

정부가 7일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를 급파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늦게 외교부·소방청·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에 소속된 인력에 수색·의료 구호를 담당하는 군 병력을 더해 총 118명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튀르키예로 파견했다. 구호대 파견에는 군이 보유한 다목적 수송기 KC-330이 투입됐다.

이와 함께 튀르키예에 1차로 500만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2020년 1월 중국 우한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할 당시 중국 정부를 대상으로 긴급 구호자금 500만달러를 지원한 이후 최대 규모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는 6·25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형제의 나라"라면서 "우리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예경 기자 /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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