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작가 루슈디 “아직도 악몽 시달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미국 강연장에서 무슬림 남성의 공격을 받은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사진)가 피습 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아직도 악몽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루슈디는 6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다소 줄었지만 악몽을 꾸고 있다"며 "정확히 피습 사건에 대한 꿈은 아니지만 끔찍하게 두려운 악몽"이라고 말했다.
마타르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논란이 된 소설 악마의 시를 2페이지만 읽어봤다면서 루슈디를 죽이라는 파트와를 따랐다고 털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쪽 시력 상실… PTSD 호소
루슈디는 6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다소 줄었지만 악몽을 꾸고 있다”며 “정확히 피습 사건에 대한 꿈은 아니지만 끔찍하게 두려운 악몽”이라고 말했다.
1988년 작 소설 ‘악마의 시’에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불경하게 묘사했다는 이유로 수십 년간 살해 위협에 시달린 루슈디는 지난해 8월 뉴욕의 강연 무대로 돌진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었다.
루슈디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레바논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24세의 시아파 무슬림 남성 하디 마타르였다. 마타르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논란이 된 소설 악마의 시를 2페이지만 읽어봤다면서 루슈디를 죽이라는 파트와를 따랐다고 털어놨다.
피습으로 루슈디는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고, 왼팔의 신경이 손상돼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글쓰기가 힘들어졌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내 이효리한테 꿀리지 않는다’ 금수저 이상순의 어마어마한 재력
- “애들, 남편 있어도 행복하지 않았다” 장윤정, 가족도 이해 못 하는 아픔 고백
- 상간녀 3명과 불륜설 겪은 탁재훈 “바람 때문이었으면 이혼 안 했다”…진실은?
- “이규혁한테 속았다, 결혼 후회” 손담비, 눈물 쏟으며 밝힌 남편 ‘만행’
- 남편 도경완 불치병 진단 3달 만에 장윤정도 시술…이게 다 무슨 일?
- 조성모 “실종됐던 자폐증 큰형, 뺑소니로 사망”…가슴 아픈 가정사 고백
- 5년 전 그날의 진실…혜은이 한마디에 박원숙 무너졌다
- “내 사전에 이혼은 없을 줄 알았다” 조윤희가 직접 밝힌 이동건과의 이혼 사유
- 정동원은 임영웅을 ‘형’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특별한 애칭 공개
- 생방 중 김혜경 여사 머리 밀친 카메라…대통령실 “각별한 주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