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대통령실 당비 300만원 발언 부적절해"

홍수현 2023. 2. 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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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대통령실의 당비 300만원 관련 발언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천 후보는 7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날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이 한 달에 당비 300만원씩 내는데 의견 개진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고 발언한 것에 대해 "그런 이야기는 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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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대통령 한 달 당비 300만원, 의견 개진 당연한 거 아니냐"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대통령실의 당비 300만원 관련 발언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변호사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천 후보는 7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날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이 한 달에 당비 300만원씩 내는데 의견 개진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고 발언한 것에 대해 "그런 이야기는 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 당원들은 한 달에 1천원 내고 국회의원들은 30만원, 당대표가 250만원 정도 낸다"며 "대통령이 300만원 기준이면 당원들 1천원 내는 거에 비례해서 영향력만 행사하실 거냐. 그거 몇 표 안 된다"고 일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1.26. [사진=뉴시스]

이어 "저는 대통령께서 그 이상의 당에 대한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내가 이 후보를 원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도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또한 대통령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원치 않는 후보를 대통령실에서 공격하는 것은 더욱더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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