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팬들, '맨시티 타이틀 박탈하라'…33% 1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EPL 사무국은 지난 6일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100건 이상의 FFP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맨시티의 위반이 증명된다면 벌금부터 승점 감점, 과거 우승 박탈, 그리고 최악의 경우 EPL에서 퇴출 될 수 있다.
EPL 팬들도 뿔났다. 그들은 EPL의 명예에 금이 가게 한 맨시티 사태에 분노했다. 그리고 맨시티가 유죄를 받게 된다면 중징계를 내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매체는 '유죄 판결이 확정된다면 맨시티는 어떤 처벌을 받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7일 오후(한국시간) 현재 EPL 팬들은 강력한 징계를 원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33%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달리고 있는 징계는 타이틀 박탈이다. 맨시티는 총 6번의 EPL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리고 2위가 최고 중징계인 EPL 퇴출이다. 1위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29%의 득표를 받았다. 이어 승점 삭감이 26%로 3위를 차지했다. 벌금은 12%에 그쳤다. 벌금과 같은 경징계는 EPL 팬들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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