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도와달라”… ‘12년 인연’ 김연경 지원 호소

“튀르키예를 도와주세요(Help Turkey).”
‘배구 여제’ 김연경이 지난 6일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대한 도움을 호소했다.
김연경은 6~7일 사이 세 차례에 걸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첫 번째 게시물은 지진이 일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시각에 올라왔고, 두 번째와 세 번째 게시물은 큰 피해가 알려지고 난 뒤에 띄워졌다. 김연경은 기부금을 보내는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김연경은 튀르키예와 인연이 깊다. 김연경은 2011년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던 튀르키예에 진출했다. 페네르바흐체에 입단해 6년간 7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1년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휩쓸며 배구 여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7 시즌 후에는 중국에서 1년간 뛰고, 2018년부터 2시즌 동안 다시 튀르키예로 건너가 엑자시바시에서 활약했다.

김연경은 튀르키예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2021년 8월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국내 배구팬을 중심으로 묘목 기부 운동이 일었고, 김연경도 동참한 것이다. 김연경은 당시 ‘한국·터키 우정의 숲’ 조성 기념식에 축사를 보내 “뜻깊은 일에 조금이나마 동참할 수 있어 정말 감사드린다. 하루빨리 산불 피해가 복구돼 모두가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스페인 출신인 세사르 에르난데스(46)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추모 메시지를 올렸다. 에르난데스 감독은 “지진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피해를 본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에르난데스 감독은 2019년부터 튀르키예 여자배구 리그 바키프방크 코치를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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