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최고 주급' 린가드, 결국 노팅엄 떠난다…터키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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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반전은 없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원하는 팀도 없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7일(이하 한국시간) "린가드는 이번 주 안에 노팅엄 포레스트 떠날 수 있다. 터키 리그의 페네르바체와 베식타스가 린가드의 유력한 다음 행선지다"고 밝혔다.
노팅엄은 이적료가 들지 않은 대신 린가드에게 팀 내 최고 주급을 쥐어주고 1년 계약으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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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기대했던 반전은 없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원하는 팀도 없다.
제시 린가드(31)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7일(이하 한국시간) "린가드는 이번 주 안에 노팅엄 포레스트 떠날 수 있다. 터키 리그의 페네르바체와 베식타스가 린가드의 유력한 다음 행선지다"고 밝혔다.
터키 리그는 9일 겨울 이적 시장이 마감된다. 페네르바체는 리그 2위, 베식타스는 4위에 있는 팀으로 모두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다.
린가드는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맨유에선 린가드의 자리가 없었다.
2000년 맨유 유스 팀에 입단해 2011년 프로 데뷔를 했는데 대부분 임대 생활로 점쳐졌다.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브라이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5개 팀을 전전했다.
2021년 웨스트햄에 6개월 단기 임대로 떠났을 땐 깜짝 활약으로 주가를 높였다. 웨스트햄 공격을 이끌며 날카로운 득점력을 뽐냈다.
하지만 맨유로 돌아와선 다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FA가 되어 맨유를 떠났다. 노팅엄은 이적료가 들지 않은 대신 린가드에게 팀 내 최고 주급을 쥐어주고 1년 계약으로 데려왔다.
맨유만 벗어나면 살아날 거라 봤지만 아니었다. 노팅엄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가 없다. 리그컵에서 기록한 2골 2도움이 전부다.
1월 이적 시장에서 다른 팀으로 가려 했지만 부르는 곳이 없었다. 그러는 사이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유럽 주요 리그 겨울 이적 시장은 문을 닫았다.
린가드가 터키로 간다면 생애 첫 해외 리그 경험이다. 린가드는 줄곧 잉글랜드 내에서만 축구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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