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전략연 이사장 유성옥·원장 한석희…내일 취임식

박수윤 2023. 2. 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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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에 유성옥 전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장이 내정돼 오는 8일 취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외교·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8일 신임 유성옥 이사장과 한석희 원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국정원에서 나온 뒤 2016년 7월까지 정부가 요청한 외교·안보·국방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원장직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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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옥 "대한민국 안보에 헌신하라는 명령…낮은 자세로 돕겠다"
유성옥 진단과대안연구원 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신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에 유성옥 전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장이 내정돼 오는 8일 취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외교·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8일 신임 유성옥 이사장과 한석희 원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유 신임 이사장은 1986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정보원에서 북핵, 대북협상, 대북심리전 등을 담당했던 북한문제 전문가다.

국정원에서 나온 뒤 2016년 7월까지 정부가 요청한 외교·안보·국방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원장직도 수행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국내 정치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2017년 문재인 정부 때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과 자격정지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지난해 12월 28일자로 특별사면돼 복권됐다.

2020년 6월부터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진단과 대안 연구원' 원장을 맡아왔다.

그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으로 4년 5개월가량 근무했었는데 고향 같은 곳으로 다시 가서 일하게 됐다"며 "감사한 마음이며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낮은 자세로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헌신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한다"며 "전략연이 명실상부 최고의 싱크탱크로서 국가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국운을 개척해나갈 수 있는 연구기관이 되도록 많이 도울 생각"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퇴임한 김기정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의 후임으로는 한석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취임한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인 한 교수는 2010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 외교안보 분야 발기인, 2015∼2017년 중국 상하이 총영사 등을 지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민간 사단법인으로 정부가 요청한 외교·안보·국방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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