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원스포츠 농구단 ‘매각 협상 중’…구단 운영 포기 의사
KBS 2023. 2. 7. 22:03
선수단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프로농구 캐롯의 운영 주체 데이원스포츠가 한 시즌도 지나지 않아 구단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데이원스포츠는 KBS에 "지난해 말부터 농구단을 인수할 기업 한 곳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최근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경영난으로 법정 관리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지원이 끊긴 상태입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선수단 임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데이원스포츠는 프로농구 최초로 네이밍스폰서십을 도입하는 등 자생력을 갖추려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매각 대상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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