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밸런타인데이’ 특급호텔들 숙박 대신 이것 힘줘
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밸런타인 당일 연인들의 달콤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줄 아이템으로 저녁 식사 코스를 빼놓을 수 없다.
우선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는 식음업장 5곳에서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디너’로 손님맞이에 나선다. 스페셜 디너는 오는 11일부터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 ▲THE 26 ▲킹스 베케이션 ▲더 리본 ▲운카이에서 운영되며, 이용객은 최소 6코스의 풍성한 성찬을 즐길 수 있다.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도 스페셜 디너코스를 마련, 식사를 하며 마포대교와 여의도 스카이라인이 빚어내는 반짝이는 야경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연인들을 위한 ‘디어 마이 플라워’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투숙기간 중 당일 수급된 생화로 꾸민 대형 꽃다발을 매일 1회 받아볼 수 있다.
롤링힐스 호텔은 하트 케이크 혹은 디너코스 등을 함께 포함한 패키지를 내놓았다.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아름다운 정원 전망을 지닌 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도 포함돼 있다.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케이크 사전 예약 역시 줄을 잇는다. 다만, 가격은 웬만한 호텔들의 하루 숙박비와 맞먹을 정도로 비싸다. 그야말로 스몰 럭셔리인 셈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쇼콜라티에가 24시간 이상 수작업으로 만든 케이크 초콜릿 플라워 부케를 내놨다. 7개만 한정 판매되며 5일 전 사전 예약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
에메랄드와 루비를 형상화한 보석 초콜릿이 담긴 하트 주얼리 박스와 초콜릿 주얼리 박스(가격 20만원)도 판매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호텔 프리미엄 케이크를 찾는 수요가 더 많아지고 있다”며 “온라인 사전 예약 등을 활용해 호텔 베이커리 접근 문턱을 낮춘 것이 주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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