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형제의 나라 지원에 적극 협력"…에르도안에 위로 전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를 "형제의 나라"라 부르면서 각 부처에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는 각별한 애도의 뜻도 전했는데요.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지시하면서 '형제의 나라'를 언급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에 애도를 표한 뒤 각 부처에 적극적인 협력도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1950년 우리가 공산 침략을 받았을 때 지체 없이 대규모 파병을 해서 우리의 자유를 지켜준 형제의 나라가 바로 튀르키예입니다.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가 겪는 이 고통과 어려움을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피해 현장에서 도움을 줄 구조 인력과 의약품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각별한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위로 전문도 발송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외교부도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을 위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하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민간이 인도적 지원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민간 차원에서도 튀르키예에 대한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민간 지원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튀르키예측으로부터 구조대 파견 요청을 받자마자 논의를 해 왔고, 먼저 외교부와 119특수구조대, 코이카 등 3명으로 구성된 사전조사단을 현지에 급파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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