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2023년 규정 발표…8강전까진 비디오판독 팀당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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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 적용할 규정이 확정됐다.
WBC 조직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이번 대회에 적용할 규정을 확정해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지난 2017년 열린 4회 대회와 달라진 규정은 비디오 판독이다.
정규 시즌 전 투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WBC만의 한계 투구수 규정은 예년 대회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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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 적용할 규정이 확정됐다.
WBC 조직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이번 대회에 적용할 규정을 확정해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지난 2017년 열린 4회 대회와 달라진 규정은 비디오 판독이다. 앞선 대회에서는 심판만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고, 감독들에겐 요청 권한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심판의 판독 요청권을 없애는 대신 감독들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8강전까지는 경기당 각 팀의 요청 횟수는 1회로 제한하고, 4강전 이후(챔피언십 라운드)부터는 2회로 늘렸다.
정규 시즌 전 투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WBC만의 한계 투구수 규정은 예년 대회와 같다. 투수의 최대 투구 수는 1라운드 65개, 8강전 80개, 4강전 이상 95개다. 1라운드에서는 양 팀의 점수 차가 7회말 10점 이상, 5회말 15점 이상 벌어지면 콜드게임으로 경기가 끝난다. 정규이닝(9이닝)에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 10회초부터 주자를 2루에 두고 공격하는 승부치기가 열린다.
1라운드에서 동률 팀 간 순위는 승자승-최소 팀 실점-최소 팀 자책점-최고 팀 타율-제비뽑기 순으로 결정된다.
한편, WBC 조직위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반대하지 않지 않는 이상, 구단당 WBC 출전 선수를 최대 14명, 2022년 9월 1일 이래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는 9명으로 각각 제한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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