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곽승석 빠진 대한항공, 최하위 삼성화재에 시즌 첫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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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부상을 당한 곽승석과 장염 증세를 보인 링컨이 빠진 프로배구 남자부 1위 대한항공이 최하위 삼성화재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 홈경기에서 2-3(26-24 25-22 21-25 21-25 12-15)으로 패했다.
3연승을 달린 7위 삼성화재는 8승18패 승점 24점을 기록해 6위 KB손해보험과 승점 차를 6점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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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곽승석 종아리 부상, 링컨 장염 증세로 이탈
삼성화재, 작년 1월 이후 대한항공 상대 첫 승
삼성화재 시즌 첫 3연승, 대한항공 3연패 수렁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종아리 부상을 당한 곽승석과 장염 증세를 보인 링컨이 빠진 프로배구 남자부 1위 대한항공이 최하위 삼성화재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 홈경기에서 2-3(26-24 25-22 21-25 21-25 12-15)으로 패했다.
3연승을 달린 7위 삼성화재는 8승18패 승점 24점을 기록해 6위 KB손해보험과 승점 차를 6점으로 줄였다.
반면 3연패를 당한 1위 대한항공은 19승7패 승점 56점을 기록했다. 2위 현대캐피탈과 승점 차는 7점이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이번 시즌 4패 뒤 첫 승을 거뒀다. 또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이긴 것은 지난해 1월9일 이후 1년여 만이다.
삼성화재 이크바이리가 후위 공격 15개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34점을 올렸다. 김정호도 후위 공격 4개 포함 19점을 보탰다. 김준우는 가로막기 3개 포함 11점으로 선전했다.
대한항공에서는 정지석과 정한용이 나란히 18점을 올렸지만 링컨과 곽승석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김민재가 13점, 임동혁이 12점을 기록했다.
1세트는 홈팀 대한항공이 땄다. 세트 중반까지 시소게임이 이어지다가 변수가 발생했다. 정지석이 삼성화재의 리시브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변칙 서브를 하려다 범실을 했다. 반대로 이크바이리는 서브 득점을 올렸다.
정지석은 속죄를 하는 듯 점수를 쌓았다. 정지석은 퀵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듀스를 허용했지만 김정호의 스파이크 서브가 밖으로 나갔고 이어 정지석이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끝냈다.
2세트도 대한항공 몫이었다. 삼성화재가 22-23까지 따라 붙었지만 정한용이 백어택을 성공시켰고 이크바이리의 오픈 공격은 블로킹 벽에 맞지 않고 그대로 밖으로 나갔다.
3세트는 삼성화재가 가져갔다. 삼성화재가 22-21로 앞선 세트 막판 정지석이 이크바이리의 퀵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려다 터치넷 범실을 했다. 김정호는 스파이크 서브를 성공시켜 쐐기를 박았다. 임동혁은 백어택 라인 오버 범실을 해 삼성화재에 마지막 점수를 헌납했다.
4세트도 삼성화재 몫이었다. 13-13에서 이크바이리가 4연속 득점을 했다. 김준우까지 속공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가 4세트를 따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에서 범실이 대한항공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화재가 12-11로 앞선 상황에서 정한용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렸다. 정지석의 오픈 공격까지 밖으로 나가면서 매치 포인트로 몰렸다. 이크바이리가 백어택으로 쳐내기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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