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최성원, 올 시즌 개인 최다 타이 1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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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득점이 저조했던 최성원(28, 184cm)이 모처럼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최성원은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15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15점은 최성원의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었다.
최성원은 "최근 슛 감이 안 좋았지만 감독님이 자신을 믿고 던지라고 하셨다. 덕분에 슛이 잘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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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은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15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3점슛은 4개 가운데 3개 성공시켰다. SK는 자밀 워니(19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최준용(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의 궂은일을 묶어 73-68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전까지 현대모비스에 1승 3패 열세였다. 최준용이 뛴 2경기에서는 1승 1패로 맞섰지만, 향후 상대 전적을 계산해야 하는 상황까지 감안하면 반드시 설욕이 필요했다.
최전방에 나선 이가 최성원이었다. 최성원은 4쿼터 들어 서명진, 게이지 프림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현대모비스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2차례 터뜨렸다.
최성원은 경기 종료 후 “(최)준용이 형이 잘했다. 현대모비스에 2연패 중이었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 3가드가 뛰면 높이는 밀리지만 스피드는 앞설 수 있다. 준용이 형이 프림을 블록슛하는 모습을 보는데 열심히 안 할 수가 없더라.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젊다 보니 스피드에서 안 밀리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15점은 최성원의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었다. 전역 후 3번째 경기였던 지난해 11월 27일 안양 KGC전에서도 15점을 기록한 바 있다. 통산 개인 최다득점은 입대 전인 2021년 3월 9일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18점이다.
최근 저조했던 득점을 만회한 활약상이기도 했다. 최성원은 이날 전까지 3경기 평균 5.3점에 그친 바 있다. 최성원은 “최근 슛 감이 안 좋았지만 감독님이 자신을 믿고 던지라고 하셨다. 덕분에 슛이 잘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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