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지방시대의 모범”…기술 창업 적극 지원
[KBS 대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카이스트를 찾아 디지털 혁신 기업인들과 대화를 갖고,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의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과 교육 두 핵심축이 있는 대전이 지방시대의 모범이라며, 지역 기업과 대학의 기술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이스트 창업원을 방문해 대전지역 디지털 혁신 기업인들과 만난 윤석열 대통령.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중 대전에 뿌리를 둔 기업이 10곳이라며 대전이 대한민국 첨단 과학기술 경쟁력의 뿌리이자 글로벌 인재 보고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정부가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지방시대의 두 축은 첨단 과학기술과 교육이라며, 대전이 지방시대의 모범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학과 기업, 또 기업과 연구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연결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연구 분야 간에 연결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지방정부가 SOC 구축과 산업단지 개발 등 인프라 구축에만 우선순위를 뒀는데 이젠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을 지역 발전의 중심에 둬야 한다며 정부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역의 대학을 지역 발전의 허브로 삼고, 그 지역 인재들이 그 지역에서 기술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됩니다."]
또 국정을 이념이 아니라 과학에 맞추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를 지향해야 기업들이 세계를 뛰어넘는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수출과 투자 유치, 첨단 과학기술 협력이 경제 외교의 핵심이라며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존의 관행과 규제의 틀을 과감하게 깨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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