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지방시대의 모범”…기술 창업 적극 지원

박장훈 2023. 2. 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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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카이스트를 찾아 디지털 혁신 기업인들과 대화를 갖고,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의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과 교육 두 핵심축이 있는 대전이 지방시대의 모범이라며, 지역 기업과 대학의 기술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이스트 창업원을 방문해 대전지역 디지털 혁신 기업인들과 만난 윤석열 대통령.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중 대전에 뿌리를 둔 기업이 10곳이라며 대전이 대한민국 첨단 과학기술 경쟁력의 뿌리이자 글로벌 인재 보고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정부가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지방시대의 두 축은 첨단 과학기술과 교육이라며, 대전이 지방시대의 모범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학과 기업, 또 기업과 연구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연결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연구 분야 간에 연결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지방정부가 SOC 구축과 산업단지 개발 등 인프라 구축에만 우선순위를 뒀는데 이젠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을 지역 발전의 중심에 둬야 한다며 정부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역의 대학을 지역 발전의 허브로 삼고, 그 지역 인재들이 그 지역에서 기술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됩니다."]

또 국정을 이념이 아니라 과학에 맞추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를 지향해야 기업들이 세계를 뛰어넘는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수출과 투자 유치, 첨단 과학기술 협력이 경제 외교의 핵심이라며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존의 관행과 규제의 틀을 과감하게 깨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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