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튀르키예에 긴급구호대 110명 파견…단일로는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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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진으로 4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110명 규모의 대한민국 해외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기로 했다.
정부는 튀르키예 정부로부터 구조대 파견 공식 요청을 받고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박 장관은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수가 발생 하루만에 4000여명을 넘었고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사회의 긴급구호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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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진으로 4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110명 규모의 대한민국 해외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기로 했다.
단일 파견으론 역대 최대 규모다. 또, 500만 달러(약 62억 8000만 원)를 긴급 지원한다.
이번에 파견되는 구조대원들은 외교부, 소방청,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으로 구성된 60명과 육군 특수전사령부 군인 등 50명이다.
정부는 튀르키예 정부로부터 구조대 파견 공식 요청을 받고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의약품 같은 긴급 구호물품도 군 수송기를 통해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구조대는 이르면 오늘밤 출발해 실종자 수색, 구조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7일 정부는 튀르키예 긴급 지원 계획을 위해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해외 긴급 구호 협의회를 열었다.
박 장관은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수가 발생 하루만에 4000여명을 넘었고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사회의 긴급구호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발생한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해 대책 당국은 튀르키예에서만 사망자가 3381명, 부상자가 2426명으로 증가했으며 시리아에서 1602명이 숨지고 3548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튀르키예에서만 의료 시설을 포함해 건물 5600채 이상이 피해를 입었고, 시리아 북서부에서 건물 224채가 완파되고 최소 325채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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