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총리, 정부보고 의견 청취…양회 준비 시동

한종구 입력 2023. 2. 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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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가 6일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다음 달 발표할 정부 업무보고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는 중국 국무원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준비에 본격 착수했음을 의미한다.

리 총리는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양회'의 한 축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포함한 2023년 정부 업무보고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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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양회에서 업무보고하는 리커창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리커창 중국 총리가 6일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다음 달 발표할 정부 업무보고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는 중국 국무원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준비에 본격 착수했음을 의미한다.

리 총리는 전문가, 학자, 기업인 등을 초청해 연 좌담회에서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올해 중국 경제의 운용 방향 등을 소개했다고 중국 중앙TV(CCTV)가 7일 보도했다.

리 총리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등 예상을 초월하는 요소가 경제에 엄중한 충격을 줬지만 우리는 과단성 있게 대응해 도시 신규 취업자 수는 1천200만 명, 물가 상승 폭은 2% 등 합리적인 구간을 유지했다"며 "이것은 매우 쉽지 않고 이루기 매우 어려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개혁·개방을 추진하고 서비스 개혁을 최적화하며 대중의 창업과 사람들의 혁신을 지지해 시장의 활력과 사회 창조력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며 "인민의 소망을 시정의 지향으로 삼아 민생 문제를 중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아울러 "우리나라 경제 성장은 작년 말 안정되기 시작해 올해 초 반등했다"며 "당 중앙과 국무원의 안배를 관철하고 중앙경제공작회의 정신을 실행하며 경제안정 정책을 지속해서 잘 실시해 경제 운용의 반등 추세를 계속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리 총리는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양회'의 한 축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포함한 2023년 정부 업무보고를 발표한다.

그에 앞서 리 총리는 약 한 달간 수 차례에 걸쳐 전문가, 기업인, 비공산당원, 지방정부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친다.

중국은 지난해 강력한 방역 정책 등의 영향으로 경제성장률이 목표치(5.5%)를 한참 밑도는 3.0%에 그쳤지만, 올해는 5∼6% 수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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