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미세먼지 계속 '나쁨'…한낮 포근하고 일교차 커

7일 세종과 충남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수준이 '매우 나쁨'(75㎍/㎥ 초과)으로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부세종청시를 비롯한 주변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수요일인 내일(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경북동해안·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일 오전 6시까지 강원영동에, 오전 0시부터 6시 사이에 경북북부동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산지 눈 날림)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2~9도)보다 2~5도 내외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3도 △청주 -2도 △대구 -1도 △광주 -1도 △전주 -2도 △부산 4도 △제주 5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춘천 8도 △강릉 8도 △대전 9도 △청주 8도 △대구 11도 △광주 11도 △전주 9도 △부산 13도 △제주 1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일시적으로 대전·세종·충북·대구는 '매우나쁨', 수도권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