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수요 증가에 항공도 활짝! 1월, 국제선 운항편·여객수 코로나19 이전 60%까지 회복

정하성 기자 입력 2023. 2. 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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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수요 증가세에 항공산업도 코로나 이전 수준의 60%까지 회복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국제선 운항편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월 대비 약 60%까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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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수요 증가세에 항공산업도 코로나 이전 수준의 60%까지 회복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국제선 운항편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월 대비 약 60%까지 회복했다. 국제선 전체 여객 수는 약 58%, 특히, 인천공항 여객 수는 약 62% 회복됐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중․단거리 노선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2022년 10월과 12월은 국제 여객 수는 2019년 같은 달 대비 각각 약 35%, 약 53% 수준으로 회복했고, 올해 1월에는 설 연휴기간(1.21~24)에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약 58% 회복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일본'의 경우 일본의 무비자 입국 허용 등 방역 규제 폐지된되면서 올해 1월 여객 수는 133만 명으로 지난해 8월(16만 명) 대비 약 8.3배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20년 1월 대비 약 10.8% 상회한 실적을 나타냈다.

국제선 월별 운항편수 추이

또한, 지난해부터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여행 수요도 증가하면서, 아시아 노선 여객 수는 뚜렷한 단계적 회복세를 띠며 올해 1월 여객 수는 약 66% 수준(218만 명)까지 회복했따. 


반면, '중국'의 경우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을 폐지하면서 항공운항 회복의 기대감이 있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 확산세가 증가하면서 중국發 입국객에 대한 방역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올해  1월 여객 수(10만명) 회복률은 8%에 그쳤다.


1월 국내선 여객 수는 264만 명으로 해외여행 수요 증가, 폭설‧강풍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는 다소 감소했으나, 2019년 같은 달 대비 3.7% 상회했다. 


특히,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 등 국내 여행으로 전환되면서 '22년 전체 국내선 여객 수는 '19년 대비 약 10.1% 상승한 3,633만 명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였다.

주요지역 국제선 실적추이

한편, 2022년 전 세계 항공운항 회복률(국내외 공급석 기준)은 2019년 대비 약 80% 수준이었고, 아시아와 대양주의 경우 약 70% 이내로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또 글로벌 항공정보 제공업체(OAG)는 올해 6월 전 세계 항공운항은 90%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륙별로 올해 6월 회복율 예상치는 중남미105%, 북미100%, 아프리카 98%, 유럽 90%, 아시아 80% 등이다. 또 2024년 하반기에는 전세계 항공운항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따.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불편함 없이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항공편을 늘리는 등 국제선 정상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항공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늘어나는 항공 운항규모에 차질 없이 대응하도록 항공 안전‧보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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