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튀르키예서만 3549명 사망…10개주 비상사태 선포"(상보)

강민경 기자 2023. 2. 7. 2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은 자국 남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튀르키예 내에서만 3549명이 사망했다며 피해 지역 10곳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10개 주를 재난 지역으로 설정하고 이 지역에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 세계 70개국이 지진 피해 지역의 수색과 구조 활동에 도움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부 안탈리아 호텔, 임시 수용 시설로 활용"
"수색과 구조 작업에 70개국이 도움 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앙카라 의회에서 정의개발당 의원들과 함께 연설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은 자국 남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튀르키예 내에서만 3549명이 사망했다며 피해 지역 10곳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10개 주를 재난 지역으로 설정하고 이 지역에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부 관광 중심지 안탈리아의 호텔들을 지진 피해로 집을 잃은 이들을 위한 임시 수용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 세계 70개국이 지진 피해 지역의 수색과 구조 활동에 도움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은 튀르키예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새벽 4시를 넘은 시각 남부 가지안테프주 인근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측정한 지진 규모는 7.8이었으며 이후 규모 7.5의 지진을 포함한 여진이 수차례 잇따랐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