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마켓 인연 김재영·윤소희, 썸 타다 키스까지 [헤어져서 팝니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LG유플러스 ‘STUDIO X+U’가 제작하는 새 오디오 드라마 ‘썸타임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 ‘헤어져서 팝니다’가 김재영, 윤소희의 실사판 드라마 엔딩신을 공개하며 파격적인 시도를 이어간다.
30일 음원 전편을 공개한 ‘썸타임즈-헤어져서 팝니다’는 일러스트와 오디오로 구성돼 있던 영상이 김재영, 윤소희의 실사판으로 변하는 드라마의 엔딩신을 선보였다. 대부분의 드라마는 최후의 순간까지 엔딩을 감춰두기 마련이지만, ‘헤어져서 팝니다’는 아직 드라마를 듣지 못한 리스너들에게 실사판 엔딩을 먼저 보여주며 오히려 더 큰 ‘청취 욕구’를 이끌어내고 있다.
영상에서는 휴대폰을 들고 급히 어딘가로 달려가던 준표(김재영)가 실사판의 모습으로 바뀌고, 앞에서 역시 휴대폰을 든 주아(윤소희)와 마주친다. 준표는 “저는 이제 세희가 보이지 않아요. 주아 씨만 보여요”라고 ‘돌직구 고백’을 하고, 주아가 손목에 찬 팔찌를 보여주며 “이제야 진짜 주인을 만난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주아는 준표에게 “이 팔찌 주인, 다시 해줄래요?”라며 커플팔찌의 나머지 한 쪽을 채워주고, 두 사람은 설레는 입맞춤을 나눈다.
엔딩신에서 준표와 주아가 나눠 가지는 커플 팔찌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지독한 연애 후유증을 겪던 준표가 중고마켓에 ‘헤어져서 팝니다’라며 내놓았던 물건으로, 두 사람이 만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주아는 남자친구에게 줄 선물로 이 커플 팔찌를 사려던 구매자였다. 판매자와 구매자로 중고마켓에서 처음 엮이게 된 준표와 주아가 뜻밖의 ‘썸’ 단계를 거쳐 설레는 연인으로 맺어진 과정은 고막 설렘 로맨스 드라마 ‘헤어져서 팝니다’를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헤어져서 팝니다’는 30일 국내외 오디오 플랫폼에서 음원 전편과 영상 Part 1을 공개한 데 이어, 6일 U+ 모바일tv에서는 영상 Part 2도 선보이며 설렘을 이어간다.
[사진 = LG유플러스 STUDIO X+U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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