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농어, 방사성 물질 '세슘' 초과...전량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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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잡은 농어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지역 어업단체가 정한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7일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 조사 결과 이와키시 앞바다에서 잡은 농어의 세슘 함유랑이 1㎏당 85.5베크렐(㏃)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검출량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후쿠시마 어협이 정한 상품 출하 기준 1㎏당 세슘 50베크렐을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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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일본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잡은 농어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지역 어업단체가 정한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7일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 조사 결과 이와키시 앞바다에서 잡은 농어의 세슘 함유랑이 1㎏당 85.5베크렐(㏃)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검출량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후쿠시마 어협이 정한 상품 출하 기준 1㎏당 세슘 50베크렐을 초과했다. 일본 정부 기준인 100베크렐은 넘지 않았다.
후쿠시마 어협은 이날 잡힌 농어를 모두 회수했고, 당분간 판매를 자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YTN ‘뉴스라이더’에서 “오염수의 양이 100만 톤이 넘는다”며 “하도 많다 보니 (ALPS) 필터를 자주 교환해줘야 하는데 주문생산이기 때문에 계속 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누가 보는가? 국제원자력기구나 우리나라 기술자가 들어갔나?”라며 “공회전”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 연합회는 일본 정부가 올해 봄이나 여름쯤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지난달 13일 발표하자 “처리수(오염수)의 안전성 담보 등에 대해 국가 차원의 진지한 대응을 요구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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