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출석, 혼자 다녀오게 도와달라”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3. 2. 7. 2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10일 검찰의 추가 소환 조사를 앞두고 홀로 출석하고 싶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민주당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위례·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한 재조사를 위해 오는 10일 오전 11시 검찰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에도 변호인만 대동해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당일 당 지도부를 포함해 15명의 의원이 이 대표의 출석에 동행했고, 지지자 등이 손팻말과 파란색 풍선을 들고 그를 응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1.28/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10일 검찰의 추가 소환 조사를 앞두고 홀로 출석하고 싶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자당 의원은 물론 지지자들에게도 마음만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혼자 다녀오게 도와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전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출석에 동행해 주시려는 마음은 감사하지만, 그것이 갈등의 소재가 되지 않길 바라는 저의 진의를 꼭 헤아려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지지자들에게 “여전히 칼바람이 매섭다. 그날 차가운 밤거리에 선 여러분께 너무 미안했다. 이번에는 마음만 모아달라”고 했다.

민주당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위례·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한 재조사를 위해 오는 10일 오전 11시 검찰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검에서 12시간 30분가량 관련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번에도 변호인만 대동해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도 그는 변호인만 대동한 채 ‘홀로 출석’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당일 당 지도부를 포함해 15명의 의원이 이 대표의 출석에 동행했고, 지지자 등이 손팻말과 파란색 풍선을 들고 그를 응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