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사장 尹 캠프 출신 ‘내정설’에 노조 “상식과 공정에 맞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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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차기 사장에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출신 인사가 내정됐다는 언론보도에 예탁원 노동조합이 "상식과 공정에 맞느냐"고 반발했다.
노조는 "이 실장은 예탁원 주 업무인 자본시장과는 전혀 무관하고 행정경험은 물론 조직에서 인사·예산 등 지휘감독업무를 1도 경험한 적이 없는 무명의 연구원에 불과하다"며 "대선때 김 부위원장과 함께 캠프에 잠시 몸담았다는 것이 전부인데 예탁원 사장에 내정됐다는 것이 지금 시대 상식과 공정에 맞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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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차기 사장에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출신 인사가 내정됐다는 언론보도에 예탁원 노동조합이 “상식과 공정에 맞느냐”고 반발했다.
노조는 “이 실장은 예탁원 주 업무인 자본시장과는 전혀 무관하고 행정경험은 물론 조직에서 인사·예산 등 지휘감독업무를 1도 경험한 적이 없는 무명의 연구원에 불과하다”며 “대선때 김 부위원장과 함께 캠프에 잠시 몸담았다는 것이 전부인데 예탁원 사장에 내정됐다는 것이 지금 시대 상식과 공정에 맞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노조는 “이 실장이 ‘친구 찬스’로 ‘빽’있다고 예탁원 사장 자리에 내정되었다면 이는 불공정을 넘어 ‘채용업무방해’에 해당하는 중범죄가 명백하다”며 “사장직 응모를 자진 철회하고 본연의 연구업무에 집중해야 한다. 임추위 또한 현재 진행중인 모든 절차를 중단하고 새롭게 재공모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현재 진행중인 공모과정에서 예탁원 출신 내부 응모자들은 모두 사장 지원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마감된 예탁원 신임 사장 공모에는 내·외부 인사 11명이 지원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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