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네이마르-메시' 보다 많은 골, 도대체 너는 누구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는 공격수가 있다.
리그1의 상징인 파리 생제르맹. 이곳에 운집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 3인. 리오멜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그런데 주인공은 이 중에 없다. 그는 스타드 랭스의 공격수, 21세 신성 폴라린 발로건이다.
발로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2020년 아스널 1군에 입성했다. 하지만 리그 경기 2경기 출전에 불과했고, 미들즈브로에 임대됐다 현재 랭스에 임대된 상태다.
그는 현재 14골로 리그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음바페(13골), 4위 네이마르(12골), 9위 메시(10골)에 앞서고 있다. 21세 어린 공격수가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넘어서는 장면에 랭스는 열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BBC'가 발로건을 집중조명했다.
이 매체는 "랭스의 영국인 청년이 PSG의 빅3 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아스널에 긍정적인 두통을 줄 예정인 영국의 젊은이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라고 시작했다.
이어 "많은 축구팬들의 시선이 발로건으로 쏠리고 있다. 과소평가될 수 없는 선수다. 그는 랭스 리그 골의 54%(26골 중 14골)를 책임지고 있다. 유럽 5대 리그 중 발로건 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공격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감독의 찬사도 빠지지 않았다. 윌리엄 스틸 랭스 감독은 "발로건은 완벽한 공격수다. 그는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골을 넣는다. 결정적이 매우 좋다"고 칭찬했다.
발로건에 대한 관심이 더욱 큰 이유는 아스널 소속이라는 점이다. 현재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언젠가는 아스널에 복귀해야 할 신분이다.
발로건은 "아스널은 나의 가족이다. 아스널은 나에게 있어 형제애와 단결을 상진한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내가 아스널에 돌아갈 때에는 내가 떠나기 전 보다 더 경쟁하기 좋은 장소가 돼 있을 것이다. 나에게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이것 역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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