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튀르키예 희생자 애도”UMB 7일 앙카라3쿠션월드컵 긴급 취소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glenn0703@mkbn.co.kr) 2023. 2. 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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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전국민 안전 기원, 유가족에 애도”
파이브앤식스 오성규 대표 “재개 쉽지 않을 것”
“참가 선수 및 관계자 전원 인명피해 없어”
튀르키예서 발생한 강진 여파로 ‘앙카라3쿠션월드컵’이 대회 2일차만에 긴급 연기됐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가 열린 터키당구연맹 당구전용경기장 전경. (사진 =파이브앤식스)
튀르키예서 발생한 대지진 여파로 대회 2일차를 맞았던 ‘앙카라3쿠션월드컵’이 긴급 취소됐다.

UMB(세계캐롬연맹, 회장 파룩 바르키)는 7일 “최근 튀르키예서 발생한 강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참가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2023 앙카라3쿠션월드컵’ 대회를 취소한다”며 “튀르키예 전 국민의 안전을 기원하고, 유가족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UMB는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2023 앙카라3쿠션월드컵’을 개최했고, 일주일 간 대회를 이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지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수천명이 발생하는 참사가 빚어지자 대회 2일차인 7일 대회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UMB 공식 미디어마케팅 대행사인 파이브앤식스 오성규 대표는 “현지에서 발생한 강진 여파로 UMB측에서 ‘앙카라3쿠션월드컵’을 취소했다”며 “재개 가능성 및 시점은 UMB, 튀르키예 정부와 추후 협의를 거칠 예정이나, 일정상 재개는 쉽지 않을 것”고 말했다. 이어 “한국선수를 포함,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관계자들의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튀르키예를 강타한 이번 강진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오전 4시17분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지역서 규모 7.8 수준으로 발생했다. 현지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진 발생 하루만인 7일 현재까지 튀르키예서 3400여명 이 사망, 2만여명이 다쳤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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