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전으로 정책금융 강화"…KDB산업은행, 10억원 들여 컨설팅

신병남 기자 2023. 2. 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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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지방이전을 통한 정책금융 역할 강화 방안을 살피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외부 컨설팅을 진행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이날 '국정과제인 산은 지방이전 추진 시 한국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역량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컨설팅'이란 이름으로 외부 자문사 모집에 나섰다.

주요 자문 내용은 △산은 지방이전의 정책적 추진방향 고찰 △산은 정책금융 역량 강화방안 마련 △역량 강화방안을 반영한 적정 이전 규모 산정 및 정책효과 분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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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산은 제공)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KDB산업은행이 지방이전을 통한 정책금융 역할 강화 방안을 살피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외부 컨설팅을 진행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이날 '국정과제인 산은 지방이전 추진 시 한국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역량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컨설팅'이란 이름으로 외부 자문사 모집에 나섰다.

오는 28일까지 계약 체결이 목표로, 사업 목표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이다. 예산은 10억원으로 책정했다.

주요 자문 내용은 △산은 지방이전의 정책적 추진방향 고찰 △산은 정책금융 역량 강화방안 마련 △역량 강화방안을 반영한 적정 이전 규모 산정 및 정책효과 분석 등이다.

또한 중장기 인사관리 체계 마련 등 지방이전 이후 인사 운용 개선방안 설계도 함께 고민해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산은 본점의 부산 이전은 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 중 하나다. 하지만 산은을 옮기려면 '본점을 서울에 둬야 한다'는 내용의 산업은행법 개정이 필요해 국회 동의가 필요한 상태다.

반면 산은은 국회 동의 이전에 본사 지방이전을 위한 사전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팀장·팀원 인사를 내고 본점 직원 45명을 부산 지역으로 발령냈다.

이에 산은 노동조합은 사측 결정에 대해 격렬히 반대하고 있다. 산은 노조는 오는 8일 남부지방법원에 부산 발령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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