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거 만큼 뜨거운 보궐선거... 단 1석이 여야 균형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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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동수로 구성돼 연일 강대강 국면을 맞고 있는 청주시의회가 민주당 한병수 의원의 궐위로 변화를 맞게 됐습니다. 앵커>
국민의힘도 항소심 재판중인 박정희 의원 변수가 있어 4월 보궐선거에 사활을 건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한병수 청주시의원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청주시 나 선거구' 보궐선거는 오는 4월 5일 치러집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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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동수로 구성돼 연일 강대강 국면을 맞고 있는 청주시의회가 민주당 한병수 의원의 궐위로 변화를 맞게 됐습니다.
국민의힘도 항소심 재판중인 박정희 의원 변수가 있어 4월 보궐선거에 사활을 건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한병수 청주시의원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청주시 나 선거구' 보궐선거는 오는 4월 5일 치러집니다.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민심잡기는 지난해 6.1지방선거 때만큼 치열해졌습니다.
제3대 통합 청주시의회가 의정사상 최초로 여야 동수를 이뤘지만, 한 의원의 부재로 국민의힘이 1석 많은 21대 20이 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힘의힘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박정희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아, 항소심 결과에 따라서 의원직을 상실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20대 20, 동수가 될수 있는 상황을 배제할수 없다보니 여야의 사활을 건 경쟁은 불가피해졌습니다.
양 당 모두 예비후보를 내기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몇몇 인사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제명됐던 김미자 전 시의원과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반덕현 전 후보,
민주당에서는 최충진 전 청주시의회의장과 이재숙 전 청주시의원 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보궐선거가 시청사 본관철거 문제 등 현안을 놓고 대립했던 여야가 민심의 평가를 받는 성격이 될 거라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 엄태석/서원대학교 교수
"민선8기 출범 이후 청주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쏟았던 각종 사안에 대해 여야가 어떠한 입장을 취했는가가 이번 보궐선거 표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정의당도 이번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지 고심 중인 가운데, 단 1석을 두고 벌이는 표심 얻기는 그 어느때보다 뜨거울 전망입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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