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레지오넬라 감염 환자 급증…전국 대비 8배 외

KBS 지역국 2023. 2. 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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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최근 제주지역에서 급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말 숨진 노인 A 씨에게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도내 인구 10만 명당 레지오넬라 감염률은 지난해 기준 6.79명으로, 전국 평균 0.84명보다 8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3급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을 코로나19와 함께 집중관리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제주 한파 농작물 피해 3,370ha 신고…13일까지 접수

지난달 말 닥친 한파와 폭설로 인해 제주지역 농가 천8백여 곳이 농작물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면적으로는 3천370ha에 이릅니다.

작물별로 보면 월동 무가 2천551㏊로 가장 피해가 컸고, 양배추 179㏊, 브로콜리 142㏊로 뒤를 이었습니다.

제주도는 피해 접수 건수가 최근 일주일새 두 배 이상 폭증했다며, 농작물 피해 신고 접수 기간을 오는 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제주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4명은 ‘고령자’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53명으로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가 42%를 차지했습니다.

사고 유형으로는 무단횡단 등 보행 중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령자가 8명에 달해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128개 스포츠대회 제주 개최…특수 ‘기대’

올해 제주지역에서 128개 스포츠대회가 개최됩니다.

제주도는 128개 대회 중 국제대회 19개, 전국대회 34개가 포함되며 상반기에만 56개 대회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스포츠대회와 행사를 위한 보조금 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도민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행사, 비영리단체 주최 대회 등 76개의 스포츠대회가 연중 개최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학생들 상습 학대 혐의 테니스 지도자 ‘집행유예’

상습적으로 아동을 학대한 테니스 지도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30대 테니스 지도자 A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A 씨는 2019년 말부터 2021년까지 제주시 모 초등학교에서 학생 선수 5명에게 폭언하고 라켓으로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지만,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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