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제주 수출, ‘시장 다변화·의존도 완화’ 기대
[KBS 제주] [앵커]
우리나라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죠.
세계 경제 상황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건데요.
제주지역 수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아쉬운 대목만 있는 건 압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수출이 양적으론 줄었지만, 시장 다변화와 특정국 의존도가 완화됐다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정귀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장과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정 지부장님 안녕하세요?
먼저 제주지역의 수출 규모가 궁금합니다?
또 지역 경제 규모의 어느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면 될까요?
[앵커]
제주에서 수출하는 품목은 무엇이 있는지, 교역 대상국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도 궁금하거든요.
양식 넙치나 감귤을 수출한다는 소식은 뉴스에서 자주 접했는데, 제주 수출 1위 품목이 반도체라고 들었습니다.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앵커]
반대로 제주지역 수입 동향도 알 수 있을까요?
[앵커]
2년 전이죠.
코로나19 시국에서도 2021년엔 제주 수출액이 2억 달러를 넘으면서 최대 실적을 올렸죠.
당시 전국 수출 증가율로 봤을 때도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을 정도였는데, 아쉽게도 지난해엔 감소했다고요?
[앵커]
수출이 줄어든 이유,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앵커]
지난해 수출액 감소는 아쉽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성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시장 다변화라 꼽던데요?
[앵커]
아세안 그러니까 동남아시아가 제주의 핵심 수출 시장으로 부상한다는 건데, 이유가 있을까요?
[앵커]
제주지역으로 봤을 때 수출 품목이나 대상 나라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건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지역 인프라에 한계는 분명히 있잖아요.
과제는 어떻게 진단하시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어떻게 마련하고 계시는지요?
[앵커]
제주 수출입 관련한 보고서를 최근 내셨는데, 서비스업 수출산업화에 대한 제안이 있더라고요.
서비스업을 수출한다?
쉽게 설명해주신다면요?
[앵커]
제주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것처럼, 수출을 통해서도 주목을 받을 수 있겠죠.
제주경제의 위상을 올릴 수 있는 만큼, 제주지역 수출 능력 향상에 지속적인 도움 부탁드립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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