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19P 13R 더블 더블' SK, 현대모비스 잡고 선두권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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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경기 진짜 재미있을 것 같아요."
경기 전부터 전희철 서울 SK 감독은 재미를 자신했다.
SK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5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3-68로 이겼다.
3위 현대모비스는 4위 SK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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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오늘(7일) 경기 진짜 재미있을 것 같아요."
경기 전부터 전희철 서울 SK 감독은 재미를 자신했다. 일리가 있었다.
팀 득점 1위(SK), 2위(울산 현대모비스)에 나란히 있을 정도로 두 팀은 공격 농구를 지향했다. 공격 속도도 아주 빨랐다.
전희철 감독은 한마디 덧붙였다. "내가 재밌다고 한 경기는 실제로 그랬고, 또 그런 경기들에선 다 이겼다."
SK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5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3-68로 이겼다.
전희철 감독 말대로 됐다. SK는 자밀 워니가 19득점 13리바운드 더블 더블 활약을 펼쳤다. 이날 KBL 개인통산 3,700득점(79호) 1,900리바운드(34호) 돌파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최성원은 3점슛 3개 포함 15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김선형은 13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18득점, 게이지 프림이 14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맞섰으나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3위 현대모비스는 4위 SK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잘 달리는 팀이 앞서갔다. 1쿼터 중반부터 줄곧 리드를 잡은 건 SK.
속공이 매끄럽게 진행됐고 최성원은 3점포로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김선형, 최준용, 워니 등 주축선수들도 해줘야 할 때 점수를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속공 마무리가 아쉬웠다. 아웃 넘버를 만들고도 패스가 제 타이밍에 들어가지 않아 스스로 어려운 공격을 했다. 턱밑까지 따라가고도 역전은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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