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게임' 인교진, 혼자만 수업 거부하는 딸에 한숨 '푹'

[OSEN=하수정 기자] '오은영 게임' 인교진이 딸의 모습을 보면서 아쉬워했다.

7일 오후 방송된 ENA 예능 '오은영 게임'에서는 아이들의 유형분석 관찰 카메라, '또래 놀이터 신체 편-태권도'가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 부모들이 VCR을 지켜보는 가운데, 태권도 도복을 차려입은 아이들이 하나, 둘 씩 등장했다. 그러나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막내 딸 소은이만 제작진 무릎에 앉아서 수업을 거부했다. 

이를 지켜본 인교진은 속상한 마음에 한숨을 내쉬었고, "또 PD 됐네..PD 됐어"라며 아쉬워했다. 소은이는 오늘도 적응에 실패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때 MC 신동엽은 "소은이가 쉬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라며 "정서적으로 안 하겠다고 한 게 아니다. 합당한 이유가 있다. 다친 것도 아니다"라며 문제를 냈고, 이대호는 "줄넘기를 해서"라고 정답을 맞혔다. 

알고보니 본 촬영 전, 폭풍 줄넘기를 선보인 소은이는 전체 촬영장을 누비고 다녔고, 이미 몸풀기에서 체력이 방전됐던 것.

인교진과 소이현은 낯가림이 아닌 체력 방전으로 쉬는 딸을 보면서 안심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오은영 게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