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월 10일 2차 출석"…검찰, 40여 곳 '압수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금요일(10일) 검찰에 나가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2차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대장동·위례 개발 과정에서 측근인 정진상, 김용 씨의 금품 수수 혐의와 관련한 질문을 주로 던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1차 조사 때 제출한 서면 진술서 내용으로 답변하는 등 방어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금요일(10일) 검찰에 나가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2차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백현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서도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서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는 금요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오전 11시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이번 출석에는 지도부 의원들 다 안 간다고 보면 되나요?) 제가 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당무에 바빠 '주말 출석' 입장을 여러 차례 전달했지만, 검찰이 '주중 출석'을 고집했다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대장동·위례 개발 과정에서 측근인 정진상, 김용 씨의 금품 수수 혐의와 관련한 질문을 주로 던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1차 조사 때 제출한 서면 진술서 내용으로 답변하는 등 방어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2차 조사를 앞두고 이 대표가 최종 결정권자로 지목된 또 다른 의혹, 성남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5년 백현동 부지 개발 과정에서, 시행사가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선대위원장을 지낸 김인섭 씨를 영입한 뒤 4단계를 건너뛰는 용지 변경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입니다.
또 100% 민간 임대주택 건설 계획이 10% 임대, 90% 분양으로 바뀌면서 민간 사업자는 3천억 원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180명 규모의 인력을 투입해 40여 곳에 이르는 대규모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성남시청뿐 아니라 백현동 사업이 추진되던 1년 동안 115차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된 김인섭 씨와 정진상 씨를 겨냥해 사무실과 서울구치소 수용실도 각각 포함됐습니다.
(영상취재 : 제일·설민환·이상학, 영상편집 : 원형희)
한소희 기자h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목욕탕, 난방비 부담에 폐업할 판…빨래꾼까지 등장했다
- 삼고초려 끝 나경원 손잡은 김기현…사퇴 일축한 안철수
- 폐허에서 태어난 아기 극적 구조…악조건 속 '필사 구조'
- 사망 5천 명 넘어…큰 여진 100여 차례, 건물 잇단 붕괴
- 편법 모금 판치는 출판기념회…선관위 개선안에도 9년째 뭉개기 (풀영상)
- 이승기, '견미리 딸' 이다인과 결혼…“프러포즈 승낙받았다”
- “유부녀와의 만남 또 있었다?”…최정원 '문어발식 연애' 의혹
- 조민 겨냥해 정유라가 남긴 글…사실 확인해 보니
- “'오늘의집' 믿고 계약했는데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요”
- “친구 때려라” 시키고, 음주운전까지…60대 초등교사의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