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쓰리 가드+빅맨의 결정타’ SK, 현대모비스 격파 … 2위 창원 LG와 2게임 차
손동환 2023. 2. 7. 20:47
쓰리 가드와 빅맨의 결정타가 승인이었다.
서울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3-68로 꺾었다. 연패 후 연승. 22승 16패로 3위 현대모비스(23승 16패)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SK는 경기 내내 3명의 가드를 투입했다. 3명의 가드가 속공과 패스로 SK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리고 자밀 워니(199cm, C)와 최부경(200cm, F)이 결정적인 순간 골밑 득점. SK는 현대모비스전 약세를 어느 정도 극복했다.
1Q : 서울 SK 24-21 울산 현대모비스 : 3명의 가드
[SK 주요 선수 1Q 기록]
- 김선형 : 8분 34초, 7점(2점 : 1/1, 3점 : 1/2) 2리바운드 1어시스트
- 최성원 : 8분 34초, 7점(2점 : 2/3, 3점 : 1/1) 1리바운드(공격)
- 오재현 : 10분, 4점(2점 : 2/2) 1어시스트
SK는 김선형(187cm, G)과 최성원(184cm, G), 오재현(185cm, G)을 스타팅 라인업으로 보냈다. 3명의 가드를 동시에 코트로 투입했다. 일명 ‘쓰리 가드’.
3명의 가드가 투입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 핵심은 ‘스피드’와 ‘볼 핸들링 강화’다. 빠른 선수가 각자의 지역에서 상대 수비를 헤집는다면, ‘쓰리 가드’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SK의 쓰리 가드도 그랬다. 김선형이 메인 볼 핸들러를 맡되, 최성원과 오재현이 볼 없는 움직임으로 현대모비스 수비를 흔들었다. 3명의 가드가 SK 공격을 주도했고, SK는 근소한 차이로 현대모비스보다 앞섰다.
2Q : 서울 SK 40-32 울산 현대모비스 : 높이 싸움
[SK-현대모비스, 2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16-11
- 공격 리바운드 : 6-3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8-4
* 모두 SK가 앞
전희철 SK 감독은 시즌 내내 “현대모비스랑 붙으면 껄끄럽다. 우리와 상성이 비슷한 팀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지표가 비슷한 게 그 증거다”며 현대모비스와 비슷한 컬러를 지녔다고 이야기했다.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팀이기에,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뒤집으면, 컬러를 조금이라도 더 잘 내면,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전 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3명의 가드가 같이 투입된 시간이 길었지만, SK는 공격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찬스 포인트도 많았다. SK가 8점 차로 전반전을 앞선 이유였다.(참고로, 두 팀의 2쿼터 수비 리바운드 개수는 동일했다. 8개)
서울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3-68로 꺾었다. 연패 후 연승. 22승 16패로 3위 현대모비스(23승 16패)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SK는 경기 내내 3명의 가드를 투입했다. 3명의 가드가 속공과 패스로 SK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리고 자밀 워니(199cm, C)와 최부경(200cm, F)이 결정적인 순간 골밑 득점. SK는 현대모비스전 약세를 어느 정도 극복했다.
1Q : 서울 SK 24-21 울산 현대모비스 : 3명의 가드
[SK 주요 선수 1Q 기록]
- 김선형 : 8분 34초, 7점(2점 : 1/1, 3점 : 1/2) 2리바운드 1어시스트
- 최성원 : 8분 34초, 7점(2점 : 2/3, 3점 : 1/1) 1리바운드(공격)
- 오재현 : 10분, 4점(2점 : 2/2) 1어시스트
SK는 김선형(187cm, G)과 최성원(184cm, G), 오재현(185cm, G)을 스타팅 라인업으로 보냈다. 3명의 가드를 동시에 코트로 투입했다. 일명 ‘쓰리 가드’.
3명의 가드가 투입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 핵심은 ‘스피드’와 ‘볼 핸들링 강화’다. 빠른 선수가 각자의 지역에서 상대 수비를 헤집는다면, ‘쓰리 가드’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SK의 쓰리 가드도 그랬다. 김선형이 메인 볼 핸들러를 맡되, 최성원과 오재현이 볼 없는 움직임으로 현대모비스 수비를 흔들었다. 3명의 가드가 SK 공격을 주도했고, SK는 근소한 차이로 현대모비스보다 앞섰다.
2Q : 서울 SK 40-32 울산 현대모비스 : 높이 싸움
[SK-현대모비스, 2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16-11
- 공격 리바운드 : 6-3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8-4
* 모두 SK가 앞
전희철 SK 감독은 시즌 내내 “현대모비스랑 붙으면 껄끄럽다. 우리와 상성이 비슷한 팀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지표가 비슷한 게 그 증거다”며 현대모비스와 비슷한 컬러를 지녔다고 이야기했다.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팀이기에,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뒤집으면, 컬러를 조금이라도 더 잘 내면,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전 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3명의 가드가 같이 투입된 시간이 길었지만, SK는 공격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찬스 포인트도 많았다. SK가 8점 차로 전반전을 앞선 이유였다.(참고로, 두 팀의 2쿼터 수비 리바운드 개수는 동일했다. 8개)
3Q : 서울 SK 55-51 울산 현대모비스 : 반격의 선봉장
[서명진 3Q 기록]
- 5분 42초, 6점(2점 : 3/4) 1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3점슛 성공
현대모비스는 경기 내내 SK의 쓰리 가드에 고전했다. 현대모비스의 장기인 수비도 빠른 공수 전환도 나오지 않았다. 3쿼터 종료 2분 52초 전만 해도, 40-52로 밀렸다.
그러나 반격의 선봉장이 등장했다. 서명진(189cm, G). 서명진의 전략은 ‘속공 참가’였다. 속공 참가 후 왼쪽 45도에 자리잡은 후 슈팅. 3점은 아니었지만, SK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충분했다.(SK는 서명진에게 실점한 후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수비 성공 후 SK 진영으로 계속 달렸다. 이우석(196cm, G)의 빠르고 긴 패스와 헨리 심스(208cm, C)의 스크린을 동시에 받아, 레이업 득점. 마지막 공격에서는 밸런스를 잃었음에도 플로터를 성공했다. 3쿼터 마지막 1분 38초 동안 6점을 몰아붙였다. 크게 밀릴 뻔했던 현대모비스는 SK를 가시권에 뒀다. 승부는 알 수 없었다.
4Q : 서울 SK 72-66 울산 현대모비스 : 승리로 얻은 것
[2~4위 전적표]
1. 2위 - 창원 LG : 24승 14패
2. 3위 - 울산 현대모비스 : 23승 16패
3. 4위 - 서울 SK : 22승 16패
* SK-LG 상대 전적 : 2승 2패 (상대 득실차 : 0)
* SK-현대모비스 상대 전적 : 2승 3패
[SK, 현대모비스전 상대 전적]
1. 2022.10.25. (잠실학생체육관) : 84-97 (패)
2. 2022.11.24. (잠실학생체육관) : 92-90 (승)
3. 2022.12.23. (울산동천체육관) : 81-84 (패)
4. 2023.01.29. (울산동천체육관) : 65-79 (패)
5. 2023.02.07. (잠실학생체육관) : 72-66 (승)
* 현대모비스전 2연패 탈출
SK와 현대모비스는 3~5점 내외의 살얼음판 승부를 했다. 공수 전환 속도와 루즈 볼을 향한 집념, 공격 효율성 모두 비슷했다.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던 이유.
다만, SK가 조금 더 유리했다. 4쿼터 시작한 후 7분 동안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기 때문. 현대모비스가 추격해도, SK는 어떻게든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보다 조금 더 여유로웠다.
최부경(200cm, F)이 중요한 득점을 했다. 그리고 워니가 경기 종료 1분 18초 전 쐐기 플로터를 작렬했다. SK는 워니의 플로터 덕분에 70-63으로 달아났고, 마지막 1분 18초를 잘 지켰다. 현대모비스전 연패에서 벗어났다. 2위에도 희망을 품을 자격을 얻었다.
사진 제공 = KBL
[서명진 3Q 기록]
- 5분 42초, 6점(2점 : 3/4) 1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3점슛 성공
현대모비스는 경기 내내 SK의 쓰리 가드에 고전했다. 현대모비스의 장기인 수비도 빠른 공수 전환도 나오지 않았다. 3쿼터 종료 2분 52초 전만 해도, 40-52로 밀렸다.
그러나 반격의 선봉장이 등장했다. 서명진(189cm, G). 서명진의 전략은 ‘속공 참가’였다. 속공 참가 후 왼쪽 45도에 자리잡은 후 슈팅. 3점은 아니었지만, SK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충분했다.(SK는 서명진에게 실점한 후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수비 성공 후 SK 진영으로 계속 달렸다. 이우석(196cm, G)의 빠르고 긴 패스와 헨리 심스(208cm, C)의 스크린을 동시에 받아, 레이업 득점. 마지막 공격에서는 밸런스를 잃었음에도 플로터를 성공했다. 3쿼터 마지막 1분 38초 동안 6점을 몰아붙였다. 크게 밀릴 뻔했던 현대모비스는 SK를 가시권에 뒀다. 승부는 알 수 없었다.
4Q : 서울 SK 72-66 울산 현대모비스 : 승리로 얻은 것
[2~4위 전적표]
1. 2위 - 창원 LG : 24승 14패
2. 3위 - 울산 현대모비스 : 23승 16패
3. 4위 - 서울 SK : 22승 16패
* SK-LG 상대 전적 : 2승 2패 (상대 득실차 : 0)
* SK-현대모비스 상대 전적 : 2승 3패
[SK, 현대모비스전 상대 전적]
1. 2022.10.25. (잠실학생체육관) : 84-97 (패)
2. 2022.11.24. (잠실학생체육관) : 92-90 (승)
3. 2022.12.23. (울산동천체육관) : 81-84 (패)
4. 2023.01.29. (울산동천체육관) : 65-79 (패)
5. 2023.02.07. (잠실학생체육관) : 72-66 (승)
* 현대모비스전 2연패 탈출
SK와 현대모비스는 3~5점 내외의 살얼음판 승부를 했다. 공수 전환 속도와 루즈 볼을 향한 집념, 공격 효율성 모두 비슷했다.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던 이유.
다만, SK가 조금 더 유리했다. 4쿼터 시작한 후 7분 동안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기 때문. 현대모비스가 추격해도, SK는 어떻게든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보다 조금 더 여유로웠다.
최부경(200cm, F)이 중요한 득점을 했다. 그리고 워니가 경기 종료 1분 18초 전 쐐기 플로터를 작렬했다. SK는 워니의 플로터 덕분에 70-63으로 달아났고, 마지막 1분 18초를 잘 지켰다. 현대모비스전 연패에서 벗어났다. 2위에도 희망을 품을 자격을 얻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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