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설명회에 특별법 추진…속도 붙는 군공항 이전
[KBS 광주] [앵커]
지지부하던 광주 군공항 이전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그럼 이 내용을 취재한 박지성 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열린 설명회부터 짚어보죠.
오늘 영광에 이어 내일은 함평에서 또 설명회를 하죠.
그럼 두 지역 모두 유치의사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내일 함평 설명회와 영광 설명회는 성격이 완전히 같지 않아.
영광은 인접 지역인 함평 유치가 되면 영광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따져보겠다는 자리.
함평은 지자체를 비롯해 긍정적인 의견 있어.
[앵커]
그러면, 그동안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주로 거론됐던 무안군의 경우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높은데 무안군 이전은 어려운 분위기인걸로 봐도 될까요?
[기자]
군공항 이전의 열쇠는 이전 대상 지역 수용성.
무안은 단체장 부터 완강히 반대하고 있어 쉽지 않아.
이전 비용 공개는 않고 있지만 4곳을 대상으로 조사.
무안 함평 순이고 고흥 해남은 어려운 것으로 나와.
여러가지 고려했을 때 함평이 유력 후보지가 떠오른 것 맞아 변수는 영광.
혹시 유치 의사를 밝히면 여기는 비용 분석도 안했기 때문에 빠르게 분석 진행할지.
아니면 기존 지역 중심으로 갈지를 판단해야 해.
[앵커]
조심스럽지만 군공항 이전을 놓고 경쟁구도가 형성될 수 도 있는 분위기인데, 관심을 끄는게 조금 전 보도에서 언급된 군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 내용입니다.
헷갈리는 부분이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송갑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단독 법안이 있고 이용빈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주.대구 통합법안이 있다는 겁니다.
각각의 차이는 뭘까요?
[기자]
대구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있을 만큼 추진 속도가 달라.
그래서 같이 묶게되면 오히려 처리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그래서 강기정 시장도 다로 가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 내.
[앵커]
그러면 특별법 이달 통과 가능성은?
[기자]
광주 특별법만으로 하면 21일 22일 법안소위에 올릴 수 있어.
다만 대구 특별법은 민간공항과 묶여있기 때문에 담당 위원회가 국토위라 논의 구조가 좀 달라.
또 가덕도 신공항과 대구 신공항의 경쟁 구도 때문에 부산 지역 의원들은 특별법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이런 점을 고려 했을때 2월통과는 어려울 수도 있어. 늦어도 다음달까지 논의를 마치고 통과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앵커]
그러면 향후 절차도 정리하죠.
특별법이 통과에 이어 이전 예비 후보지가 발표되고 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이런 순서로 진행된다고 보면 될까요.
[기자]
그렇게 될 것으로 봐.
특별법이 통과 없이는 지원 내용을 약속할 수 없는 구조.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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