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카카오 2172억 투자 받았다…카카오 그룹주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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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로부터 2172억 원을 투자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와 3자 간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2021년 5월 27일 조회공시 요구에 "카카오와 종속회사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SM과 사업제휴와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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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로부터 2172억 원을 투자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와 3자 간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는 2021년부터 SM 인수를 타진한 바 있다. 2021년 5월 27일 조회공시 요구에 "카카오와 종속회사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SM과 사업제휴와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약 1년 9개월 만에 카카오가 SM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2대 주주에 오르며 양측은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
SM은 이날 공시를 통해 카카오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 주를 1주당 9만 1000원(3일 종가)에 발행, 1119억 원을 조달하고, 전환사채 1052억 원어치(전환가격 주당 9만 2300원)를 발행하기로 했다.
해당 전환사채 전환을 통해 카카오는 SM 보통주 114만주를 추가로 확보, 전환후 기준 SM 지분율 9.05%로 SM의 2대 주주가 된다.
3사는 이번 투자 및 사업 협력을 통해 상호 전략적 공동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K팝 아티스트를 공동 기획하고, 해외 현지에서 글로벌 매니지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글로벌 음반 음원의 제작 유통, SM의 IP와 카카오의 플랫폼을 융합한 콘텐츠 제작 등에 나선다.
SM은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SM 3.0' 전략 추진을 위한 글로벌 음악 퍼블리싱 사업, 글로벌 사업 확대, 국내외 레이블 인수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의 SM 2대 주주 소식이 전해진 후 카카오는 그룹주 전체가 상승세를 탔다.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카카오는 3.83%(2500 원) 상승한 6만 7700원, 카카오뱅크는 1.77%(500원) 상승한 2만 8700원, 카카오게임즈는 2.48%(1150원) 상승한 4만 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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