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사실상 4선… 차기회장 후보 단독 출마

김정규 기자 2023. 2.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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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김기문 현 중소기업중앙회 회장(67)이 단독 입후보하면서 사실상 4선이 확실시된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7대 중기중앙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 회장이 단독으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23·24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연임했다. 이후 2019년 다시 출마해 현재 26대 회장을 역임 중이다. 

중기중앙회장 임기는 한 차례만 연임이 가능하지만, 중임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이번 선거에서도 김 회장이 당선될 경우 그는 총 16년 동안 중기중앙회장 자리를 맡게 된다.

차기 회장은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 동안 선거 운동을 거쳐 28일 개최되는 중기중앙회 제61회 정기총회에서 선거인 과반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된다. 

한편 1988년 주얼리 업체 제이에스티나(옛 로만손)를 창업한 김 회장은 제23·24·26대 회장 등 총 12년 동안 중기중앙회를 이끌면서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등 굵직한 업적을 일궜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정규 기자 kyu515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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