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강지섭, 박하나에 "손창민 무너뜨리는 데 끝까지 함께할 것" [TV캡처]

백지연 기자 2023. 2. 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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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강지섭이 손창민을 무너뜨리는 데 끝까지 같이하겠다고 말했다.

7일 저녁 방송된 KBS2 저녁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 강태풍(강지섭)이 강바람(박하나)에게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태풍은 강바람에게 "아버지를 정모연 대표(지수원) 납치 감금으로 신고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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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사진=KBS2 태풍의 신부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태풍의 신부' 강지섭이 손창민을 무너뜨리는 데 끝까지 같이하겠다고 말했다.

7일 저녁 방송된 KBS2 저녁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 강태풍(강지섭)이 강바람(박하나)에게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태풍은 강바람에게 "아버지를 정모연 대표(지수원) 납치 감금으로 신고하자"라고 말했다.

강바람은 "르블랑 창립 기념일 생각나냐. 강 회장 녹취 파일 공개했다가 산들 오빠 잘못된던 날"이라고 말했다.

강태풍은 "신고든 뭐든 내가 하겠다"라고 답했다.

강바람은 "그러다 오빠까지 잘못되면 어떻게 할 거냐. 오빠가 위험해지는 거 싫다. 강 회장 처벌하고 싶은 건 나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 그 힘부터 빼게 만들어야 한다. 오빠는 이제 빠져라. 나 혼자 하겠다. 아버지를 무너뜨리는 일이 편할 리가 없지 않냐"라고 물었다.

강태풍은 "편하자고 마음먹었으면 애초부터 시작도 안 했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꿈이 하나였다. 바람이 한 테 창피하게 살지 말자고. 네가 죽고 그 꿈도 사라졌다. 근데 네가 죽었다는 게 안 믿겼다. 그래서 다시 그거 하나 붙들고 살았다. 바람이 다시 만났을 때 떳떳하게 살자고. 내 유일한 꿈을 뺏지 말아라 너한테 창피하지 않은 길"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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