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카이스트 배출 기업인들 만나 "외국 함께 나가 홍보하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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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출신 과학기술·디지털 혁신 기업인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이 끝난 뒤 카이스트가 배출한 기업들의 이야기를 묶은 책 '카이스트 혁신기업 창업사'(가칭)를 발간할 것을 제안하고, 향후 해외 순방 때 과학기술·디지털 혁신 기업인들을 동행할 뜻을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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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배출 기업 1200곳…尹 "책으로 발간하면 큰 도움 될 듯"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출신 과학기술·디지털 혁신 기업인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카이스트가 배출한 1200여개 기업을 소개하는 책을 발간할 것과 해외 순방을 나갈 때 혁신 기업인들도 동행할 것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이스트 창업원에서 과학기술·디지털 혁신 기업인들과 만나 모두 발언에서 "정부가 지역에 뿌리를 둔 첨단 과학기술 디지털 혁신 기업이 당당하게 세계 무대로 나가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초고해상도 위성영상, 3차원 영상측정 현미경, 시각·청각·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AI) 민원안내 시스템 등 혁신 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둘러봤다. 간담회에는 카이스트 학생 창업자 등 40여 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벤처·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만났던 일을 언급하면서 "대전에 뿌리를 둔 기업이 10곳이었다"며 "대전이 대한민국 첨단 과학기술의 경쟁력의 뿌리이자, 글로벌 인재의 보고라는 것을 더 실감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시대의 핵심적인 두 축은 첨단 과학기술과 교육"이라며 "과거 지방자치단체는 SOC(사회간접자본) 구축과 산업단지 개발 등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확충에만 우선순위를 뒀는데, 이제는 지방정부도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의 대학을 지역 발전의 허브로 삼고, 지역 인재들이 그 지역에서 기술 창업에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중앙)정부 역시 지역에 뿌리를 둔 첨단 과학기술·디지털 혁신 기업이 당당하게 세계 무대로 나가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순방 때나 부처별 업무보고, 조금 전 국무회의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강조했다"면서 "정부가 국정을 이념이 아니라 과학에 맞추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서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를 지향할 때 우리 기업도 세계 기업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이 끝난 뒤 카이스트가 배출한 기업들의 이야기를 묶은 책 '카이스트 혁신기업 창업사'(가칭)를 발간할 것을 제안하고, 향후 해외 순방 때 과학기술·디지털 혁신 기업인들을 동행할 뜻을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카이스트가 현재까지 배출한 기업이 1200여개에 달하고 자산 가치 83조5000억원, 매출은 28조원을 거두고 있다는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의 설명에 "카이스트가 배출한 기업들에 대한 가칭 '카이스트 혁신기업 창업사'를 책으로 발간하면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과학기술을 연구하는 사람들만 있어서는 기업을 키워나가기 어려우니, 법률 전문가나 회계사와 같이 창업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인력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님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업사원 1호이니, 외국에 가실 때 한국에도 자랑스러운 우주기업이 있다는 것을 널리 선전해 달라'는 한 기업인의 요청에 "외국 나갈 때 여러분도 함께 나가서 같이 홍보하자"고 화답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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