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전국 사찰서 불전함 턴 20대 2명 구속…CCTV에 덜미

민수아 2023. 2. 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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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북과 경기, 강원 등 전국의 사찰 불전함에서 시줏돈을 훔친 20대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차량을 타고 전국을 돌면서 인적이 드물고 출입이 자유로운 사찰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옷차림의 두 사람이 한 사찰 불전함에 다가갑니다.

한참을 기웃거리다 불전함을 열더니 안에 있던 봉투를 가지고 사라집니다.

또 다른 사찰.

누군가 어둠 속에서 휴대전화로 불빛을 비추며 불전함을 찾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에 사찰 30여 곳을 돌며 불전함에서 현금 1,900만 원을 훔친 혐의로 20대 남성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주로 심야 시간대에 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모습이 CCTV에 포착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차량을 바꿔 타고 다니며 인적이 드문 사찰을 미리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공구를 이용해 불전함에서 돈을 꺼냈고, 불전함이 가벼우면 통째로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노성근/충주경찰서 강력3팀장 : "인적이 거의 없는 개방돼 있는 사찰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시건 장치를 해놓든지 (해야 합니다.)"]

경찰은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이들을 구속하고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사찰과 교회 등 개방된 종교 시설에 대한 방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충주시, 2023년 여성친화기업 인증 공모

충주시가 여성친화기업 인증을 공모합니다.

인증 평가 기준은 양성평등 조직문화와 일·가정 양립 지원, 시설환경 개선 등 3개 분야로, 현장실사와 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합니다.

선정된 기업은 여성 휴게실과 수유실 등 여성전용시설 환경 개선비 천만 원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신청 희망 기업은 충주시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오는 22일까지 충주시 여성청소년과에 제출하면 됩니다.

제천시, 노인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권고

제천시가 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 19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제천시는 60세 이상 노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36.1%로 도내 평균 38.1%보다 낮다며 동절기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기초 접종을 끝낸 12세 이상 일반인도 90일이 지나면 항체가 감소한다며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천시, 지난해 일상감사로 30억 원 절감

제천시는 지난해 일상감사를 통해 3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상감사는 주요 사업의 적정성과 적합성, 타당성 등을 사업 시행 전에 평가해 예산 낭비 요인을 차단하는 제도입니다.

예산 절감 분야는 공사 143건, 용역 48건 물품 40건 등 231건이었습니다.

제천시가 지난 3년 동안 일상감사를 통해 절감한 예산은 633건에 115억 원입니다.

단양군, 10일까지 ‘찾아가는 군정 설명회’

단양군이 오는 10일까지 찾아가는 군정설명회를 진행합니다.

단양군은 어제 가곡면을 시작으로 단성·대강면 등 8개 읍·면을 방문해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등 주민 대표와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또 읍·면별로 추진 예정인 주요 사업과 처리현황을 군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박준규/영상편집:정진욱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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