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도 놀랐다…"PL이 우릴 기소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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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도 예상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재정 규정 위반에 대해 프리미어리그로부터 기소 당했다는 것에 크게 당황했다. 기소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맨시티 내부에서도 여러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알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009년부터 2018년 사이 맨시티가 재정 규정들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2위로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는 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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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도 예상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재정 규정 위반에 대해 프리미어리그로부터 기소 당했다는 것에 크게 당황했다. 기소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맨시티 내부에서도 여러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알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009년부터 2018년 사이 맨시티가 재정 규정들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위반 건수만 100건이 넘는다. 7일 공개 발표를 통해 맨시티를 기소한 사실을 알렸다.
사무국은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 페어플레이(FFP, Financial Fair Play)와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을 모두 어긴 정황을 잡았다. 이 규정들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구단이 번 수익만큼 돈을 지출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자금 출처와 흐름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선수, 감독 임금을 축소해서 신고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벌써부터 다양한 예상 징계들이 나온다. 최소 승점 삭감부터 최악의 경우엔 프리미어리그 퇴출까지 거론된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2위로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는 비상이다. 구단 운명 자체가 한치 앞을 알 수 없게 됐다. 벌써부터 맨시티를 향한 축구팬들, 다른 팀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다만 당장 맨시티가 어떤 징계를 받기는 어렵다. 이번 기소에 대한 결과와 구체적인 징계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는 "이번 조사도 무려 4~5년간 이뤄진 끝에 나왔다. 맨시티가 징계를 받더라도 일이 빨리 진행되진 않을 거다. 이번 시즌 안에 결론이 나긴 어렵다. 기나긴 시간과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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