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캠프 스탠리 북측이라도 우선 반환을” 국방부에 건의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7일 “캠프 잭슨 같은 소규모 개발제한구역도 지자체가 개발할 수 있도록 관리계획변경안 수립지침을 개정해달라”고 국무조정실 등에 건의했다.
김 시장은 이날 미군 반환공여지와 관련해 의정부시를 찾은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 지원단, 행안부, 국방부 등 관계자에게 이처럼 요청했다.
이어 “2020년 12월 반환된 호원동 캠프 잭슨을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을 유치할 수 있는 도시산단으로 개발을 구상하고 있지만 개발제한구역인데다 면적마져 8만9천200㎡ 규모로 해제도 쉽지않다”며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지침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 지침에는 20만㎡ 이상 정형화된 개발제한구역만 해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 또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는 공업용지 신규물량을 배정받을 수 없어 반환공여지를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공업지역 규제해소도 건의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반환된 캠프 레드 크라우드의 각종 건축물 등 시설을 보전하면서 디자인 클러스터 문화공원, 세계적인 문화전진기지 등으로의 개발을 구상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기존 시설이 보전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캠프 레드 크라우드 내 관통 도로를 주변 교통을 위해 개방할 계획임을 밝히고 국방부가 토지를 의정부시에 매각하기 전에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반환이 늦어지는 캠프 스탠리에 대해선 인근 고산택지지구 도로가 계획된 북측기지(화약고)라도 우선 반환해 달라며 복합문화단지 등 주변 개발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주한미군기지 지원단 등 일행은 김 시장과 반환공여지 개발현안에대해 논의한 뒤 캠프 잭슨, 캠프 레드 클라우드, 캠프 스탠리 등을 둘러봤다.
이희은 주한미군기지 지원단 부단장은 “캠프 레드 크라우드 현장을 둘러보니 역사적 문화적 가치보전을 위한 의정부시의 계획을 실감할 수 있었다. 상위 계획 변경, 토양오염문제 등 해결을 위해 관련부처가 논의하는 자리를 갖도록 해달라”고 부처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그러면서 “캠프 스탠리 북측기지가 반환될 수 있도록 협조 해달라”고 국방부 관계자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김동일 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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