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지진 피해 2천300만 명에 영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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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2천30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밝혔습니다.
WHO 아델하이트 마르샹 비상대책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이사회 회의에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는 여진의 영향까지 고려할 때 어린이 140만 명을 포함해 2천300만 명이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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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2천30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밝혔습니다.
WHO 아델하이트 마르샹 비상대책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이사회 회의에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는 여진의 영향까지 고려할 때 어린이 140만 명을 포함해 2천300만 명이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르샹 비상대책관은 "튀르키예의 경우 위기에 대응할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시리아에서는 인도주의적 지원 필요성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HO가 언급한 피해 규모 추정치는 인적·물적 피해를 모두 아울러 향후 예상되는 피해자 수로 산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두 나라에서 5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 사망자와 수만 명의 부상자뿐 아니라 가옥 및 건물 파괴, 일자리를 잃은 사람 등을 모두 고려한 피해 규모를 따져본 것으로 관측됩니다.
WHO는 당장의 피해 상황뿐 아니라 향후 여진과 사고 수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까지 염두에 두고 인도주의적 지원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지부 선임비상계획관도 전날 AFP 통신에 "추가 붕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망자가 초기 통계보다 8배까지 증가하는 상황도 발생하곤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WHO는 일단 외상 치료와 응급 수술에 필요한 의료 키트, 비상 물품 등을 튀르키예 및 시리아에 보내고 응급 의료 인력망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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