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덕 본 KB증권, 실적 반토막은 못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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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의 작년 순이익이 절반 넘게 떨어졌다.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주력 사업인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가 급감한 영향이다.
7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 순이익이 2133억원으로 감소했다.
증권사의 주된 수입원인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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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수입원인 수수료 수익 감소한 영향
LG엔솔·WCP 상장시켰지만 수수료 감소 못 막아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의 작년 순이익이 절반 넘게 떨어졌다.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주력 사업인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가 급감한 영향이다. 연초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대어급 기업공개(IPO) 딜에서 주관사로 활약했지만, 전반적인 실적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7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 순이익이 2133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전년 대비 64.46% 줄어든 수준이다. 매출액은 14조2700억원으로 66.91%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2450억원, 2875억원으로 줄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70.17%, 64.86% 감소한 수준이다.
증권사의 주된 수입원인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해 전체 순수수료수익은 7847억원으로 전년보다 22.7% 줄었다. KB증권 측은 “일평균 개인거래대금이 전년대비 44% 줄어드는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 탓”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기업투자(IB) 수수료는 11.2% 늘어난 378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과 더블유씨피(393890) 등 조 단위 기업공개(IPO) 딜을 성사시킨 영향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전체 수수료 감소를 막지는 못했다.
세일즈앤트레이닝(S&T) 부문에서도 수익이 줄었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ELS 조기상환 마진이 줄어든데다 글로벌 금리가 상승하면서 채권 손실이 발생한 탓이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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