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로 파출소 통폐합 필요”…주민 반발 확대
[KBS 청주] [앵커]
인구 소멸 지역인 일부 농촌에서 파출소 통합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치안 수요가 줄어 통합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인데, 지역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옥천군 청성면과 청산면 파출소 통합을 위한 설명회장.
수백 명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대부분 어르신으로 곳곳에서 현수막까지 등장했습니다.
["청성, 청산 파출소 통폐합 결사반대! 결사반대!"]
경찰은 두 지역 농촌의 인구 수가 줄어 경찰관 수를 축소하는 파출소 통폐합을 제안했습니다.
현재 경찰관 7명이 근무하는 이곳 청성파출소는 인력 재배치가 이뤄질 경우 1명으로 축소된 치안센터로 바뀌게 됩니다.
실제 두 지역의 112신고가 하루 평균 1건씩밖에 접수되지 않는다며 경찰은 치안 수요가 감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봉규/옥천경찰서장 : "현재 있는 경찰력을 좀 더 효율적으로 배치해서 주민들의 치안 서비스도 제대로 하고…."]
하지만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산간 지역의 농촌 특성상 노인들의 이동이 불편하고 특수작물 등의 절도가 잦아 치안 공백이 우려된다고 맞섰습니다.
[이종두/옥천군 청성면 이장 협의회장 : "청산에 있는 경찰이 청산과 청성 51개의 마을을 관할 한다는 것은 도저히 저희 들이 납득이 안 가는 실정입니다."]
충북경찰청은 옥천의 청성·청산 파출소 통폐합을 포함해 올해, 충북 6개 시·군의 지구대와 파출소 인력을 감축할 계획입니다.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촌에서 경찰이 조직과 인력 축소를 추진하면서 주민 반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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